쌍둥이(Twins)는 엄마로부터 한 시점에 두명 이상이 동시에 태어난 경우를 말한다.

이들은 대개 비슷한 얼굴,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심지어는 범죄 성향을 보여주는 DNA까지 같은 경우도 있다고 한다.

대개 서로 다른 인종이 결혼해 아이를 낳게 되면 두 인종이 묘하게 섞인 2세가 태어나기 마련이다.

한국인과 서양 백인이 결혼하면 한국인종도 아니고 그렇다고 완전 서양인종도 아닌 중간 형태의 모습을 띄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지난 2005년에 Remi Horder, Kylie Hodgson 으로부터 태어난 쌍둥이는 이런 상식적인 모습이 아니었다.

한명은 완전한 흑인, 그리고 또 한명은 완전한 백인 상태였던 것..  이렇게 태어날 확률은 수백만분의 일 정도로 아주 희귀한 경우라고 한다.

이 아이들 부모는 둘다 흑인이다.  물론 완전한 순수 흑인이라고 볼 수는 없어 이들 유전자 속에 남아있던 백인, 흑인 유전자가 그대로 아이에게 이어졌던 것으로 보인다.

각각 완전한 백인, 흑인으로 태어난 쌍둥이

각각 완전한 백인, 흑인으로 태어난 쌍둥이


여기도 조금 희안한 경우가 있다.

쌍둥이가 태어났는데 각기 다른 해에 세상 밖으로 나왔던 것이다.

루마니아의 Catalin 과 Valentin 은 쌍둥이다.  Catalin 은 12월에 태어났다.  하지만 의사는 Catalin 의 쌍둥이 형제인 Valentin 은 엄마 자궁 속에 더 남겨두었다.  엄마의 선천적인 이상 때문에 자궁 2개였는데, 각기 임신이 2개월 차이가 있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임신 10개월된 Catalin을 먼저 출산하고, 아직 미숙아였던 다른 아이 Valentine은 2개월 후인 2월에 출산했다고 한다.

쌍둥이지만 두달 터울로 태어난 아이들..

쌍둥이지만 두달 터울로 태어난 아이들..

자궁을 둘 가진 여성은 약 5만 명중에 한명 꼴이라는 데, 이 경우처럼 각 자궁에 아이가 자라 태어난 경우는 처음이라고..

쌍둥이는 쌍둥이지만, 함께 태어나지 않은 생일이 두달이나 차이가 나는, 심지어 태어난 해가 다른 쌍둥이인 것이다. ^^;;

학교 입학할 때는 따로 들어갈까?  함께 들어갈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