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생활에 있어 컴퓨터는 필수품이다.
더 이상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물건이 아니라는 말이다.
생활 필수품처럼 되어 버린 컴퓨터...
이 컴퓨터를 이용할 때 가장 많이 손이 가는 악세사리는 무엇일까?
아마도 마우스 아닐까 싶다. 마치 쥐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혀진 컴퓨터의 중요 입력 도구인 마우스는 손에서 놓지 못하는 악세사리가 되었다. 적어도 컴퓨터를 사용하는 동안에는 말이다.
특히 인터넷 시대가 되면서 무언가 입력하기 보다는 조회하며 돌아다니는 액티비티(동작)가 많아지면서 마우스의 중요성과 활용도는 더욱 증가해 두말할 필요가 없게 된 수준이다.
컴퓨터를 구입하거나 조립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건 주로 컴퓨터의 머리인 CPU 나 모니터 크기 정도일 것이다. 하지만 중요하지만 소홀히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가 이 마우스인데, 이런 마우스가 컴퓨터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었던 모양이다.
러시아의 한 디자이너는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데 컴퓨터 마우스를 (심각하게 ^^;;) 염두에 뒀던 모양이다.
플라스틱 등 인공물이 아닌 자연 소재로 마우스를 만들어 냈다. 물론 속 내용물은 전자 부품일 수 밖에 없지만 나무로 만들 수 있는 부분, 부품은 전부 나무를 소재로 만들어 냈다.
나무로 만든 마우스..
일반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진 마우스와 형태는 다를 게 없다. 하지만마우스 몸체와 접속 부분인 USB 뭉치 쪽을 전부 나무로 만들었다.
내부 부품은 어쩔 수 없는 ..
마우스 아래면
마우스 휠 부분도 역시 나무 소재
제작 과정
짙은 색 계통 마우스
컴퓨터 설치 모습 (하트는 뭐냐? ^^)
상품 세트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제품, 마우스의 가격이다.
이 친환경(?) 마우스의 가격은 미화 996달러에서 1281달러까지 다양(?)하다.
환경과 친하게 컴퓨터 하려면 100만원 정도를 추가로 지불해야 하는 것... 너무 비싸 ㅎㅎ ... 먹는 거랑 똑같다. 풍족한 사람들이 유기농, 자연 친화 음식물을 먹을 수 있는 겉처럼 말이다. ^^;;
이 제품은 이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