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바야흐로 여름으로 접어든 느낌이다.

아침 저녁으로는 괜찮은데, 한 낮에는 완연한 여름 분위기다.  너무 덥다. ^^

햇볕 따가운 바캉스 철이야 누구에게나 마음 설레게 하지만, 장마철은 짜증과 귀찮음의 연속이다.

장마철에 우산은 필수 휴대품 중 하나다.  언제 어느때 비가 내릴 지 모르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우리나라 날씨도 마치 동남아 기상과 비슷해져, 전혀 예상치 못한 스콜 형태의 소나기가 내려치곤 한다.

그만큼 날씨 예보하기 어렵다고 한다.  오죽하면 기상청에서 작년부터는 장마 끝나는 시기에 대해 언급하지 않게로 했겠는가 말이다.

게다가 바람이라도 세게 부는 태풍철에는 아예 외출하고 싶지 않지만, 어쩌랴.. 일이나 용무 때문에라도 외출해야 할 때가 있는 법..

그럴 땐 늘 우산을 챙겨 나가지만 번거롭기도 하고 무엇보다 실제 우산을 써도 들이쳐 대는 비를 그리 효율적으로 막아내질 못한다.  또한 가방이라도 하나 들고 갈라치면 손이 두개인 지라 휴대전화 사용하기도 여간 번거로운게 아니다.


그럴 때 이런 우산을 써 보는 건 어떨까?


이건 뭐지 하는 분도 있겠지만, 이미 나온 지 꽤 된 우산 대용품이다.  그래서 이 제품의 이름도 뉴브렐라 (Nubrella)다.  새롭다(New)는 의미와 우산(Umbrella)의 조합어인 셈이다.

모양이 마치 둥근 공을 반으로 잘라놓은 것 같아 조금 우스워 보이기도 하지만, 나름 디자인이 예쁘다.  뒤집어 쓰고 전면은 우산 밖을 내다볼 수 있도록 투명하고 뒷면은 불투명해 보이지 않게 되어 있다.


일반 우산과는달리 이 뉴브렐라는 착용하면 손을 사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두 손은 우산을 들지 않은 것처럼 사용할 수 있다.  휴대전화를 할 수도, 자전거를 탈 수도 있다.



해당 제작사 홈페이지다.  http://www.nubrella.com/

가격은 49.99 달러로 조금은 비싼 편이다.





뭐 일부 분야에서는 유용할 것 같기도 한데,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기에는 사람들의 시선이 조금은 따가울 듯..  그리고 저걸 뒤집어 쓰고 골프하는 사진은 조금... 무리일 듯 싶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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