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밤 길에서는 오히려 사람이 무섭다는 말이 있다.
간혹 좀비 영화나 외계인이 등장하는 영화를 보면 우리들 인간과는 조금 다른, 아니 아주 색다른 존재는 공포감을 가져다 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종종 등장하는 것이 괴물이나, 귀신, 유령 등이다.
너무나 당연한 인간들, 그리고 그 주변 환경과는 전혀 다른, 익숙치 않은 존재를 등장시킴으로써 무서움을 극대화시키는 것이다.
혹시, 입장을 바꿔 보면 어떨까?
우리 인간이라는 존재가 흔치 않게, 기괴한 존재로 여겨진다면?
뭐야 이거! 죠스도 아니구..
여긴 우리 집이라구..
^^;;
익숙하지 않은 존재는 그 무엇이든 공포감을 준다. 설사 그것이 인간이어도 말이다. 깜깜한 밤길에 사람 만나지 않기를 바라는 것도 그런 생각의 연장선 때문일까? ^^;;